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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직장인들이 회사서 받는 PC구입 보조금이 늘어날지도 모르겠다. 개인 PC로 회사업무 대부분을 보는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일 ‘키다로(Kidaro)’라는 데스크탑 가상화 기업을 인수 완료했다. 키다로는 OS 상에서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동시에 가상 머신에서 별도 작업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지녔다.

MS는 올 하반기까지 기술 탑재 작업을 마치고 내년 초 본격적인 데스크탑 가상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MS 윈도 부문 새넌 보에처 이사는 “가상화를 적용한 PC는 현재 1% 정도에 불과하지만, MS의 이번 결정에 따라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MS의 생각처럼 데스크탑 가상화가 일반화된다면 직장생활 전체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 가상화 기술은 개인이 사적으로 쓰는 PC에서도 회사만의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하드안에 별도 가상화 공간을 만들고, 회사 시스템과 관련한 모든 것을 운용하는 것이다.

기업입장에서는 때마다 사무실 PC를 갈아치우지 않아도 되기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T 컨설턴트 기업 제트로닉스의 리 니콜스 매니저는 “기업들은 가상화를 이용해 PC구입 문제에 있어 유연성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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